​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러시아 경제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팬더믹 속에서 러시아 경제가 2009년 세계 경제침체때 같이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는  것이 현지 시장 전문가들의 다수의 의견이다.
 

또한 소비심리가 안정적이며, 경기침체기에 적극적인 통화팽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 경제에 비해 러시아 경제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상대적으로 예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석유가격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루블화 가치는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러시아 내 중국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이 우한 사태 이후 3개월 넘게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2020년 러시아의 대중국 수출 이 약 100억 달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6월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예정이었던 국제경제포럼이 취소되며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사절단 방문이 어려워져 새로운 투자협력 기회가 멀어졌다.

[러시아 = 러시아 비즈 뉴스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