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러시아 OECD 표준 역량 및 분석 센터의 안토니나 레바센코 소장은 러시아 기업가들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레바센코 소장은 현재 미국과 유럽이 암호화폐를 비롯한 러시아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재를 도입하였으나, 이미 많은 러시아 시민들과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암호화폐 채굴과 사용을 통하여 국제 결제와 관련된 제재를 우회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이후 러시아 루블화를 이용한 비트코인 구매량은 260% 가량 증가하였으며, 3월 중순에는 러시아 비트코인 계정의 수가 3,990만 개에서 4,070만 개까지 늘어났다. 이를 통하여 이미 많은 러시아 기업들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