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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건설업계, 유럽-미국산 엘리베이터 공급 중단 여파로 대체 공급처 모색
작성일 2022-03-21 조회수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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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러시아에서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약 30%가 수입산이며 유럽-미국 및 기타 서방 국가에서 13%, 벨라루스에서 15% 가량 수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 건설업계는 유럽-미국산 엘리베이터를 대체할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일부 부품을 현지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엘리베이터 제조회사 Otis는 지난 주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러시아 내 신규 주문 접수를 중단하였다. 사측은 조치 이전에 체결된 기존 계약은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기존 고객들을 위한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측에 따르면 전체 회사 수익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이다.

Otis는
러시아에서 엘리베이터 생산을 현지화한 유일한 외국기업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러시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가운데 약 16%가 러시아에서 생산된 Otis 제품이었다. 러시아 최대 엘리베이터 제조회사이자 Otis의 주요 파트너회사인 Shcherbinsky Elevator Building Plant는 러시아 공장 운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엘리베이터 제조회사 KONE 역시 러시아로의 제품 배송 및 신규 계약 체결을 임시 중단하였다. 러시아 엘리베이터 협회에 따르면 작년 러시아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KONE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였다. 독일 엘리베이터 제조회사 TK Elevator(구 Thyssenkrupp) 역시 러시아에서의 신규 계약 체결을 임시 중단하였다. 작년 TK Elevator가 러시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였다.
 

러시아에서는 서구 회사에서 제조한 엘리베이터를 주로 쇼핑 및 비즈니스 센터, 고층 건물 및 중고가 주택, 상업용 건물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건설업계는 한국, 중국, 터키 등 아시아에서 대체 공급처를 찾고 있음. 러시아 건설회사 Granelle은 한국 엘리베이터 회사 Sigma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러시아 건설회사들은 중국과 터키 회사로부터 제품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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