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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올해 연말까지 삼성의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 제기
작성일 2022-09-15 조회수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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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주요 언론사 Izvestia에 따르면, 삼성과 가까운 관계자의 제보를 근거로 삼성이 올해 말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소매업체에 대한 장비 공급 및 공식 온라인 상점 운영 재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삼성과 가까운 또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삼성이 이르면 10월부터 제품 판매를 재개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삼성의 복귀 가능성은 원 제조사나 상표 소유자의 허가를 받지 않은 유통 채널인 그레이 마켓(gray market)에서도 알려져 있음. 어느 온라인 상점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삼성의 공식 배송이 재개될 수 있기에 비공식적인 경로를 이용한 제품 수입에 관심이 없다고 함. 
 
러시아 업계에서 삼성의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기 시작한 이유로는 얼마 전에 삼성이 러시아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며 최근 출시한 Galaxy Z Fold 4 및 Galaxy Z Flip 4 스마트폰 관련 정보를 추가한 것이 꼽히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 측에서는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러시아 통신시장 조사기관 Mobile Research Group의 엘다르 무르타진 전문가는 삼성의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는 현상이 여러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어찌 됐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였다. 러시아 통신기기 전문포털 Ferra.ru의 예브게니 하리토노프 편집장은 삼성이 외부 압력(우크라이나 사태 및 러시아 제재)로 인해 제품 판매를 잠시 중단한 것이지 최종 철수를 발표한 적이 없기에 판매 및 배송 재개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평가하였다. 
 
Izvestia의 어느 소식통은 삼성이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게 된다면 러시아 시장을 철수하지 않고 사업을 중단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게 러시아 시장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비춰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삼성의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9%에 불과하였으며, 전년도 동기간 30% 대비 급격하게 하락한 상태이다. 
 
-르타진 전문가는 삼성이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게 된다면 철수 기간 동안 저가의 제품을 앞세워서 러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인 Xiaomi, Techno, Infinix 등 중국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하리토노프 편집장은 삼성이 저렴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나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모델은 20,000 루블(약 335.43 달러) 이상에 달하므로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하여 시장 점유율 순위가 Apple 및 Xiomi에 이은 3위에서 4위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였다. 
 
반면 러시아 IT 뉴스포털 Telecome Daily의 데니스 쿠스코프 이사는 삼성 스마트폰이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으므로 삼성이 러시아에서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이전 판매량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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