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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가상한제 발효 직전 석유 생산량 늘려
작성일 2022-12-06 조회수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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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러시아 언론사 Kommersant는 연방 통계청 관계자를 인용하며 러시아의 11월 석유 샌상량을 10월 대비 2% 정도 적은 일일 148만 6,000톤으로 늘렸다고 보도하였다.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10월에 러시아 정부가 극동 지역의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Sakhalin-1''''를 재개한 이후 11월 내내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일일 150만 톤에 육박하는 2-3월 생산량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과 유럽의 제재로 인한 서방의 수요 감소, 평판 하락 및 제재 저촉 우려, 다국적 물류회사들의 화물운송 거부 등으로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2-3월의 정점에서 4월에 일일 137만 톤까지 최대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유럽에 맞춰진 기존의 석유 공급 노선을 아시아로 재조정하며, 특히 인도에 사상 최고로 많은 석유를 수출하였다. 

  

12월 5일부터 EU가 발효한 러시아 석유의 역외 선적 금지 조치 이전부터 EU 국가들은 러시아 석유 구매량을 줄이기 시작하였다. 11월 기준으로 비CIS 국가로의 러시아 석유 해상송유관 수출은 약 4% 감소한 일일 61만 5,000톤이었다. EU의 제재가 발효되기 직전 러시아 석유 회사들은 11월 들어서 석유 생산량을 약 2% 증가시켜 일일 78만 5,000톤을 생산하였다. 

  

이와 더불어, 12월 5일부터 G7이 도입한 러시아 유가상한제(배럴 당 60 달러) 역시 러시아 석유 수출 및 생산량 감소를 유발하는 위협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알렉산더 노박(Alexander Novak) 러시아 부총리는 유가상한제에 동참하는 국가들에는 석유를 일절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유가상한제 적용을 금지하는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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