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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농업부, 외국산 종자 수입 금지 방안 검토
작성일 2022-08-05 조회수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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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농업부는 미국과 EU의 경제 제재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양측으로부터의 종자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농업 산업 단지를 담당하는 지방 정부에 러시아산 종자 구매를 적극적으로 권장함으로써 러시아 농부들이 심대한 타격을 입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옥사나 루트 러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과 EU 등 비우호국가의 종자 수입 금지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농업 산업 단지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요청하였으며 현재 유관 기관에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비우호국가의 종자 수입 금지 방안이 시행된다면 러시아 국산 내지 우호국가로부터의 물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광물질비료 구매와 유사한 조달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American Corteva Agriscience와 Bayer 등 서방산 종자 수출기업들은 러시아 시장 철수 내지 사업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현재 러시아의 식물 종자 수입 의존도는 사탕무 97%, 해바라기 77%, 옥수수 50%, 감자 30% 등 상당히 높은 상태이며 이러한 모든 유형의 종자를 한 번에 러시아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러시아의 국산 종자 생산 기업 Shchelkovo Agrohim의 살리스 카라코토프 CEO는 수입 종자 공급을 제한함으로써 국산 종자의 시장 비중을 늘릴 수 있으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점진적으로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카라코토프 CEO는 해바라기, 사탕무, 옥수수 등 외국산 종자를 국산 종자로 완전 대체하는 데 3년 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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